사주를 보다 보면 인간관계를 충분히 능숙하게 해결할 수 있어 보이는 분들이 있다. 그런데 본인은 힘들거나, 힘들었다고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 이유는 여러가지이다. 가정환경, 성격, 질투,모략,세력 다툼,기타 등...이유들로 인간관계가 힘들어지는 것이다.
이것을 사주팔자 자체의 명식으로 보면 공통점을 발견한다. 사주내에서 이야기해본다면 두 가지로 나뉜다.
첫번째로 내가 사주팔자 명식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 두번째로 내가 처한 대운 운세가 불리한 것.(이 대운 상의 문제 세운(년운)문제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그 시기가 지나면 작용이 덜하거나 없어진다.
사주팔자 명식 자체 안에서도 또 이유가 여러가지로 갈린다. 첫째 명식내 사회성을 나타내는 글자가 너무 부족하거나 없다. 둘째 그냥 인덕이 없다. 셋째 본인 성격에 약간의 문제가 있다. 사회성을 나타내는 글자란 비견겁재, 재성, 식신상관 이다. 그 중에서 비겁이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이 식신상관. 마지막이 재성이다. '인성'은 사회성보다는 인덕에 더 가깝다. 본인 스스로가 인간관계를 개척해 나갈 수 있느냐 없느냐를 보는 육친은 비겁, 식상, 재성이다. 그러나 비겁, 식상, 재성은 너무 과해도 문제가 된다.
비겁이 너무 강하면 본인이 시기하거나 아니면 시기하는 세력이 본인을 괴롭힐 것이며 식상이 너무 강하면 감정 기복이 심해서 구설수에 시달릴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할 것이고, 재성이 너무 강하면 잘 들뜨거나 즉흥적이고 방만한 면으로 인하여 인간관계에 깊이가 없어 질 수가 있다. 그러나 반대로 비겁이 적당하게 강하다면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거나 친구,동료 관계에서 도움 받기가 쉬울 것이고 식상이 적당하게 강하면 물질적으로 도움 받기가 쉬울 것이다. 재성이 적당하면 서비스 정신이 있고 융통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또 여기서 내 자신의 사주 명식의 구성 자체가 신약하냐 신강하냐도 중요한 문제이다. 신약하면 표적이 되고 이 인간관계 구설 시비에 맥 없이 당하는 사실상 피해자가 되기 쉽다. 이런 경우 "맞서서 당당하게 싸우세요"라는 조언은 하나마나한 X소리가 되니 주의해야 한다.
사주에서 인덕이란 인성이다. 인성이 너무 과해도 안되고 너무 약해도 안된다. 또 자기 사주에 인덕 없는 거 같다고 섣불리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 인덕이란 본인 성격 조절만 잘 해주고 베푼것이 있으면 좋아지기도 한다.(좋은 대운에서는) 그러나 사람들은 이 부분에서 의심을 품고 부정한다. "내 성격에 뭐가 문제가 있는데? 착하게 살고 베푼 게 있다고 돌아오는 것 전혀 없더라" 본인 성격을 다 안다고 착각을 한다. 또 본인이 정말 착하게 산 줄 믿는다.
마음속으로 저주나 악담을 조금 이라도 가진 적이 있다면 착하게 산 것이 아니다. 꼭 행동으로 피해주는 것만이 죄 짓는 것은 아니다. 가만히 되돌아 생각해보면 분명히 한 가지 이상은 죄를 진 것이 있다. 사실 이 인덕이라는 것이 가족 관계에서 시작되는 것이기 때문에 집에서부터 잘해야 한다. 그런데 본인이 아무리 잘해도 부모나 형제의 인격에 문제가 있다면 이미 가족관계에서 어려움은 극복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본인 성격에도 문제가 있는지 이다. 이 부분은 좀 냉정하고 침착하게 바라보아야 한다. 그러나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다. 제 3자의 시선으로 "나 "자신을 바라본다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다. 내가 어두운 사람이라면 밝게 해야할 것이고 내가 감정적이라면 이성적으로 해야 할것이고 내가 매력이 없다면 매력을 만들어야 한다. 이런 노력 저런 노력 다했는데도 변화가 없다면 그 때는 운 탓하면 된다. 지금 내게 들어와 있는 10년 대운 ..
운이 좋다는 것은 나의 주변 환경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게 끔 달라진다는 것이다. 운이 좋으면 심리적인 문제도 점차 나아지기도 한다. 그러나 운에 집착한다면 다 소용없다. 때로는 알아도 모른 척 하고 사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 인덕 한 가지씩만 갖고 있다면 다행이다. 남편 복이든 부모 복이든 자식복이든 친구 복이든 무엇 하나라도 갖고 있다면 다행이다. 이 모든 복이 연결되어 있긴 하지만....
이 인성과 식상의 기운 이것들이 부족하거나 사주 명식상 문제가 있는 건 정말 공통점이다.
본인의 성향과 비슷한 사람들을 찾아내고 자주 소통하고 위로 받다보면 사주를 능가해서 만족스러운 인간관계를 형성 할 수가 있다.
수 차례 이야기 하는데 없는 부분은 채우려고 노력하면 그 누구도 완벽하게 산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 채우려는 과정이 어쩌면 비로소 나에게 전에 없던 안정감과 행복을 주는 것이라 사주를 보고 나 또한 겪으며 믿고 있다. 사주를 보는 이유 중에 큰 이유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가지 어떤 이유이든 내가 처해진 환경에서 내가 던진 말에 누군가가 상처 받을 수 있는지도 살피자. 또 이런 왕따 현상을 학교이던지 직장이던지 보게 되면 내가 대신 저렇게 휘말리지 말아야 하겠다고 눈감지 말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따로 어디 가서 좋은 기운을 받으려고 노력하지 말고 !!! 생활 속에서 내가 남 탓하고 누굴 비방하는 버릇이 있는지 먼저 생각해보자!무심코 비방 하는 댓글 다는 사람들도 그 마이너스의 기운이 자신에게 화살이 되어 돌아온다는 점 잊지 말자. 운 좋은 사람들이 라고 그냥 노력 없이 성공해 보이는 그 사람들 옆에서 보면,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하고 악플 다는 것이 스트레스 푸는 습관이 되어 남들이 힘들거나 마나 , 모략에서 내가 처한 불리한 상황 피해서 가는 것이 사람 사는 지혜와 지략으로 여기는 사람들의 삶과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다.
예전에 고용했던 직원 중에 남들 이야기를 매사 화제 거리 삼고 연예인 누가 얼굴 고치고 어떻게 되었는데 .. 어쩌고 .. 샘통 이고 .. 오시는 손님 중에 .. 어울리지 않게 가방 무엇을 들고 있다는 둥.. 매사 사람들 험담을 농담 삼아..쉬는 시간에 가끔 들어오는 화면은 커뮤니티 게시판 또는 중고 명품 거래 사이트.. 불러 놓고 당신 그러는 것이 하나 하나 좋지 않은 불운을 키우는 거다 하고 이야기 한 적이 있는데 . 이분 2년도 못 채우고 그만 두었지만 자기는 왜 꼭 이렇게 되는 일이 없을 가.. 한탄만 하는 것이 또 하나의 습관인데.. 옆에 있는 동료도 왜 그런지 알겠더라는 것이다.
불의 앞에서는 점잖아지고 매너 찾고 남의 성공과 가쉽에는 비방 비난을 센스처럼 날리는 사람들 치고 성공하는 사람 본 적이 없다. 단 한명도...
인간관계에 대한 좋은 명언 몇 가지 정리하고 간다.
“황금률”(the golden rule)이라 이름 붙여진 성경 구절 중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마 7:12) 는 말이 있고
논어에서는 기소불욕물시어인(己所不欲勿施於人) ”자신이 하기 싫은 일은 다른 사람도 마땅히 하기 싫어할 것이기 때문에 내가 원하지 않는 일을 남에게 강요해서는 안 된다" 는 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