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기가 막히면 어떻게 되나?
본래 막히지 않았으면 한열 조습 허실 이나 음승 양승이 생길 리가 없다. 어떤 체질이든간에 우리는 모두 병인이기 전에 평인이었으며, 8강 음양 한열 허실 표리 모두 소이연(주자 격물)이 있다.
막혀서 식는 것은 기운이 부족해서이다. 기력이 약한 노인의 허냉은 알기 쉽지만, 젊은 사람도 기력이 달리면 몸이 차가와지고 추위를 탄다. 체온을 유지하는 게 기운이요 기운이 줄어지니 활동이 덜되고 체온이 식어 지기 마련이다.(승습즉한)
열은 생기의 반응이다. 우리 몸에 기운이 순조롭게 돌 때는 체온조절이 잘 되다가 생기가 어디서 막히면 이걸 통하려고 애를 쓸 떄 열이 난다. 뺨을 맞아도, 발이 삐어도, 모기에 물려도, 체해도 00에도, 피곤해도 다소간의 차이는 있으나 열이 난다. 생기는 몸의 주인이므로 사기에 의해 막힌 자리를 남의 집 불구경 하듯이 있을 수 없어 막힌 조직으 로 통하려고 애를 쓰니 마찰이 되어 열이 날 수 밖에 없다. (양승즉열)
조란 빨래가 햇볕에도 마르고(화극토) 바람에도 마르듯이(목극토), 생기가 열을 내어도 마르고 생기를 자꾸 흔들어도 마른다. 열은 느끼기 쉽지만 우리 몸에서 바람이라고 하면 열 까지는 아니라도 육체활동이나 말을 많이 하든지, 초조증을 자주 내는 것이 여기에 해당한다. 또한 생기가 막히면 영양(진액과정혈)을 전달하지 못하므로, 막힌 저쪽이 조해지기도 한다.
습은 생기가 애쓰다 지칠 때 가장 많이 생긴다. 예를 들어 술을 과하게 마시면 열을 몹시 내고 이 때 습기가 많이 생겨난다. 그러나 아직 기운이 있으므로 습기가 유통된다. 그러다가 새벽이나 아침에 술이 깰 무렵이 되면 술에 생기가 시달렸으므로 생기가 지치면서 식는다.
이 때 습기가 유통되지 못하고 경락을 타고 올라가거나 밖으로 나가면 머리가 멍하고 몸이 무거우며, 장위에 응결되면 속이 울렁거리고 편치 않으며 대소변이 시원치 않다. 자연계에서 구름이 햇빛을 가리면 땅이 습해지고 쨍한 날도 그늘엔 습기가 차는 것과 같다.
허란 생기가 막혔는데 통해낼 기운이 적어 반응을 보이지 못하고 가만히 있는 거이다.
실이란 사기가 성해서 많이 막고 있는 것이며, 생기 또한 이를 통하려고 많이 애를 쓰는 모습입니다.
한의사.최재호 원장
-소문학회회원, 일침학회회원
-NY.NY. 전국면허
-신경과 Dr. Bressler 사무실
신경정신 이상환자 양한 협진
-Hackensack University Medical Center 근무
-St. John Hospital Internship
-Pacific college 대학원 졸업
-경희대학교 졸업
-현 간송한의원 원장
홈페이지: www.acupuncturejaycho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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