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및 소매업계가 한인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장학금 및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잇따라 장학생 모집에 나서고 있는가 하면 일부 업체들은 수혜자를 확대하거나 커뮤니티를 위한 신규 프로그램을 시행,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지원 프로그램들이 지원자를 기다리고 있다.금융·보험회사 매스뮤추얼(Mass Mutual)은 아시안 등 소수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지난해까지 총 27명에게 각각 5,000달러의 장학금을 제공했던 매스 뮤추얼은 올해는 장학금 수혜자를 30명으로 늘여, 총15만 달러를 지급한다. 한인 등 아시안 및 흑인, 히스패닉 출신으로 2012~13학년도에 2학년 이상 풀타임 대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학점은 4.0만점에 3.0이상, 합법 거주자여야 한다. 매스 뮤추얼 측은 “금융·보험 업계 진출을 희망 학생에게 우선권이 부여되며 봉사 등 특별활동 내역도 선발 기준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접수마감은 5월4일로 웹사이트(www.act.org/massmutual)에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뱅크카드서비스는 20명을 선발, 각각 1,000달러씩 총 2만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뱅크카드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자녀로, 올 가을 학기 대학진학 예정인 고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GPA는 3.5이상이어야 한다. 지원시 제출서류는 자기소개서와 2011세금증명서, 추천서, 성적증명서, 입학허가서며 신청서는 www.e-bankcard.com 에서 다운로드하면 된다. 마감은 5월18일이다.
우리아메리카은행도 2012년 장학생을 모집한다. 총 50명을 선발, 1인당 2,000달러씩 총 10만달러를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우리아메리카은행 지점이 있는 카운티 거주 고교 12학년으로 시민권 또는 영주권자, GPA 3.2, SAT 1,800점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단 가구 연소득에 제한이 있다. 뉴저지 버겐카운티 거주자는 6만7600달러, 맨하탄과 퀸즈는 6만5,450달러이하여야 한다. 마감은 4월20일이며 장학재단 홈페이지(www.wabsf.org)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으면 된다.
이외에도 맥도널드가 트라이스테이트 지역 한인 등 아시안 단체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올해 처음 내놓았다. 비영리 단체를 위한 영양지원 프로그램 ‘맥도널드 뉴트리션 네트웍’을 통해 총 5개 비영리 단체를 선발, 각각 5,000달러의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마감일은 6월1일이다. 비영리 단체들은 온라인(www.McDNYMetroNutrition Network.com)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접수시키면 된다.
아울러 뉴욕한인회에서도 경제 사정이 어려운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관심있는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
<최희은 기자>
<한국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