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의 대입 준비(1)
-공부에 대한 목적 의식을 먼저 확립해야 합니다-
십대 학생으로서 대학 진학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은 결코 이른 것이 아닙니다. 고등학교 시절은 바쁘기도 하고 그리 쉬운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대학에 대해서 미리부터 생각해 보고, 계획해 보고, 꿈도 가져보는 시기가 되어야 합니다. 사실 고등학교 때부터 나중에 무엇이 되고 싶은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확실히 결정이 되어 있는 학생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미리부터 준비하는 것이 나중에 목표를 달성하는데 훨씬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학을 준비할 수 있을까요? 당장 SAT를 준비하고 진학하고 싶은 대학과 전공에 대해서 생각해 보라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우선 가장 중요하고 분명한 방법은 바른 학습 습관을 정립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좀 어렵다고 느껴지는 수업을 택해서 듣습니다. 높은 성적을 받겠다고 결심하고 열심히 하십시오. 당연한 것으로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이 목표를 잡고 계속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그 결과가 쌓여서 대학 진학의 성패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영어 수업시간에 읽는 책들이 물론 있겠지만 그 외에 여러 장르를 읽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서 습관은 어려서부터 만들어야 하는 것이라 고등학교 때 갑자가 시작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독서의 양과 질이 SAT의 성적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음을 유념하고 여가 시간에 컴퓨터부터 켜는 습관을 버리고 책을 잡는 습관을 만드십시오.
효과적인 학습 습관을 가지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중요한 일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 것입니다. 공부나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것을 중요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 학생이 공부에 시간을 쓸 리가 없습니다. 그런 학생은 시간 계획을 짤 때에도 친구와 쇼핑몰 가는 약속을 포기하고 시험 공부를 할 리가 만무합니다. 점점 시대가 그렇게 변화해 가듯이, 현실을 당장 즐기고 미래를 계획할 줄 모르는 현 세대의 학생들에게 단지 “공부해라” “공부해서 남 주냐”” 너 공부해서 잘 되라고 부모가 이 고생하는 것이다” 등의 말들은 별로 효과가 없습니다. 어렵지만 학생 스스로 왜 공부를 하는지 나름의 목적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학습 스타일을 연구하고 효과적으로 시간 관리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온갖 기술과 정보의 발달로 학생들의 마음을 빼앗을 것들은 주위에 널려 있습니다. 핸드폰, 친구, 이성 관계, 텔레비전, 컴퓨터, 웹서핑, 페이스북, 영화, 옷 샤핑, 음악 등등. 어떤 학생들을 이 모든 것에서 가장 방해를 덜 받을 수 있는 곳이 그나마 도서실이기 때문에 시간을 딱 정해 놓고 도서실에서 공부를 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물론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을 선호하지만 특히 좀 어려운 과목에서 잘 하는 학생을 좋아합니다. 그러므로 고등학교 때에 어렵더라도 목표를 높게 잡고 과목을 정하고 높은 목표에 맞추어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고등학교 전 과정에 걸쳐서 상향선을 그리는 학점을 인정해 주기 때문에 저학년 때 성적이 다소 좋지 않더라도 열심을 내어서 학년이 높아 가면서 점점 좋아 지는 성적을 받도록 하면 그것이 그 학생의 학업에 대한 열심을 나타내 주므로 대입에 좋은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어려운 과목에 대해서 선생님께 도움을 청하고 질문하는 것을 절대 부끄럽게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개인적인 차이이기도 하겠지만 안타깝게도 미국에서 공부하는 많은 한국 학생들이 엄청난 돈을 주고 과외나 학원을 찾을지언정 점심 시간, 혹은 방과 후나 학업의 도움을 받게 지정되어 있는 시간에 선생님을 찾아가는 일을 무척 어렵고 창피하게 여깁니다. 또 이미 수업을 들은 친구나 선배 등, 도움을 구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도와줄 수 있는 사람들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묻는 것이 자존심 상하거나, 성적이 나쁘게 나오는 것을 개의치 않거나 둘 중에 하나 입니다. 요새 아이들이 입에 달고 사는 말,“I don’t care.” 가 여기서도 또 나오는 거지요. 전자의 경우는 남의 도움을 거부하는 교만이 문제인 것이고 후자의 경우는 학문과 배움에 관한 동기 부족이 문제겠지요. 선생님의 입장에서도 귀찮게 여길 정도로 학생이 찾아와서 이런 저런 질문을 하고 학문적 호기심과 학문에 대한 열성을 보이는 것을 귀하게 여기고 후에 대입 추천서를 써 줄 때도 잘 써줄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 부모님들이 자녀들의 성적에 관심을 보이고 자녀들이 서슴지 말고 선생님과 홈웤 센터, 작문 센터를 잘 활용하도록 격려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의> 엔젤라 유학/교육 컨설팅, <미국 유학 성공 비결> 저자 엔젤라 김, www.angelaconsulting.com, 301-320-9791 Email: angelagroup@gmail.com
엔젤라 김(Angela Kim) 미국 유학.교육 전문가
1989년-현재까지 엔젤라 유학 교육 상담 그룹의 대표.
유학생.미국 교포 자녀들의 초,중, 고, 대학교,대학원, 유학및 진학, 언어연수 교육 전문가,
1973 이화여고 재학 중 도미
1978 Lewis & Clark College (심리학 박사)
1980 FIDM (실내장식학 Certificate)
1981 Catholic University (사회 사업학 석사)
-현 이화 여자 대학교 경영연구소 유학 상담인
-미 기숙사 학교 협회 한국인 학생 전문 컨설턴트
-YMCA 소셜워커
-George Washington 대학 부총장실 근무
-세계 은행 근무(IBRD)
-교육칼럼 다수 연재-미주중앙일보, 한국일보, 주요신문 포털등 50여개 미디어에 칼럼 연재
Web: www.angelaconsulting.com
Tel: 301-320-9791
e-mail: angelagroup@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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